맛집 식당 아지노야
시간이 멈춘 듯 옛모습 그대로의 식당에서 시간을 잊고 이야기 꽃을 피워봅시다.
“가게 사진? 그럼요, 여기저기 찍으세요. 간판 글자가 잘 안 보이지만 괜찮죠?”
그렇게 말하면서 해맑은 미소로 맞아주는 가게 주인인 카네모토 씨.
가게 운영은 초대사장인 어머니가 약 25년, 2대 사장인 카네모토 씨가 물려받고 나서 약 20년, 합쳐서 45년이 되는 노포입니다.
연륜이 깃들어 있는 것은 간판 뿐만이 아닙니다.
태풍이 왔을 때에는 “벽이 기울어졌다”는 지은지 70년은 훌쩍 넘는 건물.
그리고 어머니의 맛을 이은 메뉴.
옛날과 다름없는 식당 이곳저곳의 풍경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메뉴는 얼마 전에 가격을 조금 올렸지. 그때까지는 원 코인 정책을 계속 지켜왔지만 말입니다. 단골손님한테 값을 올리는 것 알리는 건 정말 마음이 괴로웠어요. 그렇지만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손님들이 더 “괜찮아요!”라고 말 해줘서 지금도 찾아오는 게 고맙죠 뭐”라고 말하는 카네모토 씨.
오랫동안 이어온 가계를 계속 지켜가기 위해서 괴로운 선택을 한 듯 하지만, 가게를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것은 지역 손님들의 마음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내어져 온 요리는 풍성하고 가정의 맛이라고는 하지만 숙련된 솜씨를 느끼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가게의 간판메뉴는 “튀김”입니다.
손님들 중에는 “응? 정식도 있었나!?”라고 말할 정도로 튀김집으로 정착한 가게이기도 합니다.
“손님들이 자주 ‘망할 것 같은데 망하지 않네~’라고 해요. 혹시 다른 길을 골랐다면…이란 생각도 하지만 난 이게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이 가게를 하면서 나 자신도 쾌활해지기도 했고, 할아버지 할머니나 손님들과의 인연이나 수다가 무척 즐거워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카네모토 씨. 지금까지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추억거리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그런 가게 주인의 “어머니의 맛”을 당신도 수다와 함께 맛보지 않으시렵니까?
기본 정보
위치 | 오키나와 현 구니가미 군 긴초 아자킨 1435-1 |
---|---|
주차장 | 있음 |
영업 시간 | 10:30~18:00 |
정기 휴일 | 일요일, 셋째 주 목요일 |
문의처 | 식당 아지노야 |
TEL | 090-1944-9056 |
이 기사가 맘에 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긴 정 관광 최신 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