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댐”은 킨쵸(金武町)를 흐르는 오쿠쿠비가와(億首川)가 주요 수원으로, 오키나와현 내의 각지에 수도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입니다. 1961년에 미 육군 공병대에 의해 수도용수 전용 댐으로 건설된 구 킨댐의 규모를 대폭 확장. 2014년에 완성된 새로운 댐은 이전 댐의 약 10배인 786만㎥의 저수량을 자랑하며, 건설 시에 주변 정비와 환경보전 방안도 시행되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학습 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킨댐”은 세계 최초로 사다리꼴 CGS 형식이 채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건설 시에 나오는 토사와 바위에 시멘트와 물을 혼합한 원재료(Cemented Sand and Gravel)를 사용하는 공법으로, 댐의 둑을 사다리꼴로 만들어서 적은 시멘트량으로도 충분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축 자재의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버리게 되는 토사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댐이랍니다. 지금 바로 부지 안쪽을 산책해 봅시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야마쿠모 광장의 북쪽에는 푸른 잔디가 펼쳐지는 역사관찰전망 존이. 류큐 왕국 시대에 정비되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슈쿠미치(宿道. 당시의 국도.)가 복원되어 있어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야마쿠모 광장의 남쪽에 있는 오쿠쿠비가와세세라기 광장에서 강변을 산책. 2016년에 열린 “제1회 킨댐 축제”에서는 강가에 벚꽃나무 심기 행사도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킨댐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 도로도 있습니다. 북쪽의 타카치바시(高地橋) 근처의 타카치하라(高地原) 습지대에서는 들새를 관찰할 수도 있어요.

동쪽의 고지대에는 킨댐 자료관이. 입장은 무료이며 킨댐과 오쿠쿠비가와의 자연과 유적에 관해서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설 내 곳곳에 전망대가 있습니다만, 자료관 옥상에서의 전망은 특별히 절경!

전시실에서 킨댐과 오쿠쿠비가와에 관해 배운 후, 돌아오는 길에 2층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들러 소중한 댐 카드도 꼭 받으세요! 참고로, 부지 내는 꽤 넓어서 걸어서 도는 것은 힘들어요. 어지간히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요.

기본 정보

위치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긴초 긴9959
주차장	있음
영업 시간	8:30〜17:00 [자료관 개관 시간]
문의처	호쿠부 댐 종합관리사무소 킨댐 관리 지소
TEL	0980-52-3872
URL	http://www.dc.ogb.go.jp/toukan/09jimusho/9-4-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