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초는 오키나와 본섬의 중앙 쯤에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기노자 촌, 서남쪽으로는 우루마 시, 북서쪽에는 온나산연산을 사이에 두고 온나 촌과 인접해 있으며, 남동쪽은 태평양과 맞닿아 있습니다. 나하에선, 오키나와 자동차 도로를 이용하면 긴 인터체인지까지 차로 약 45분, 일반도로를 이용하시면 약 1시간 30분. 나고에선 오키나와 자동차도로를 이용하시면 약 20분, 일반도로로는 약 3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기후는 1년 내내 온후하며, 온나산연산에 무성한 수목이 겨울 계절풍을 차단하기에, 연 평균 기온은 22.6도(오키나와 기상청 긴 관측소 데이터), 월 평균 기온 최저는 1월인 16.3도, 최고는 7월인 28.7도 입니다. 연 평균 강수량도 1919mm로, 아열대 기후인 오키나와에서도 특히 안정적인 지역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自動車で]
那覇から
沖縄自動車道約45分(那覇IC→金武IC)
国道・県道約20分(那覇→(国道58号線)→恩納村仲泊→(県道73号線)→石川→(国道329号線)→金武
푸른 온나산연산 산기슭에 있는 류큐 석회암 지대가 있는 긴 초는, 지하수가 풍부한 수원지로 예부터 유명한 지역입니다. 웃카가(金武大川) 와 킨타가(慶武田川) 등 우물이 있어, 수도(水道)가 개발되기 전엔 주민의 귀중한 생활용수로 생계를 지지해주었습니다. 웃카가는 “신 오키나와 관광명소 100선”에도 꼽혀, 콸콸 흘러나오는 용수는 예나 지금이나 “장수의 샘” 으로 친숙합니다. 또한, 현 내에도 손꼽히는 맹글로브 숲이 우거진 오쿠쿠비 강(億首川)은, 2011년 “일본 중요습지 100″에 선정되었습니다. 서식하는 들새의 종류가 많기에 버드 워칭의 명소로도 유명하며, 전체 길이 280m의 산책로 “오쿠쿠비 강 프롬나드”의 전망대에선 맹글로브 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들새와 게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긴초의 특산물로 지역 안팎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타코라이스’입니다. 오키나와 현민의 소울푸드라고 할 만한 다코라이스는 1984년 긴초의 ‘파라센리’에서 탄생했습니다. 2010년에는 상공회의소와 지역 내 8개 매장이 협력해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타코라이스’가 기네스북에 공식 인정되었습니다.
농산물로는 오키나와의 행사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토란의 생산지로 유명하고 재배뿐만 아니라 토란 파이 등의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훼, 과수, 채소, 사탕수수 재배도 활발하여 특산품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습니다.
또한 긴초 내의 풍부한 물을 활용한 아와모리 주조소가 2군데 있어서 깊은 맛의 전통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긴 초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오쿠쿠비가와 강 주변에서 토기 등이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몬 시대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후 11~12세기에 시작되었다 전해지는 구스쿠 시대에는 내륙부가 중심이 되었으며, 17세기 중반 무렵에는 현재의 긴 초와 기노자손을 합친 범위를 긴마지리라 불렀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접어들어 폐번치현을 거치며 「긴마지리」는 「긴무라」라는 명칭을 얻습니다. 메이지에서 다이쇼 시대의 긴무라는 오키나와 이민의 아버지라 불리는 도야마 규조로 대표되듯 해외 이민을 개척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의 전략 거점으로 마을에 캠프 한센이 건설됩니다. 기지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긴무라는 그 후에도 발전을 계속하였으며, 복귀 후인 1980년 초제 시행에 의해 「긴 초」가 탄생했습니다.